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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해안 곳곳에 폭설이 내리고 중부지방에는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로 인해 한파특보가 내려졌습니다. 24일 크리스마스이브에 기록적인 한파로 전국 곳곳에서 빙판길 낙상,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이번 크리스마스 이브는 -10~-20도의 강추위로 시작하였는데 내일 크리스마스 당일은 폭설로 인한 '화이트 크리스마스'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파특보 그리고 현재 상황

    이틀 전 중부에 북극의 한기가 남하함으로써 중부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령되었습니다. 서해안에는 30~50cm가량의 폭설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한파특보
    한파특보

    23일은 역대급 기록적 한파로 인해 서울은 영하 13.7도까지 떨어지면서 종일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오늘 오전 11시까지 폭설과 한파로 인한 교통사고가 대략 44건 정도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현재까지는 인명피해가 없습니다.

    또한 강추위로 인하여 계량기 동파 신고가 급증하였습니다. 서울에는 약 480건, 인천과 경기는 약 90여건, 충북 22건, 경북 27건으로 계량기 동파가 끊이질 않고 있는 추세이며 하우스 등의 시설물 붕괴 피해는 152건이 접수되었습니다.

    한파특보
    한파특보

    제주공항 항공편은 저녁까지 강풍 예보로 인하여 결항이나 지연 항공편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신적설량' - 하루동안 새로 쌓인 눈의 양

    기상청은 크리스마스 이브 24일, 오전 7시 기준으로 제주 한라산 사제비(산지)에 92.4의 눈이 쌓였으며 전국 곳곳에 전남 복흥 - 58.7, 광주 - 35.8, 울릉도 - 34.9㎝, 전북 태인 - 33.5㎝, 충남 서천 - 28㎝의 신적설량을 기록하였습니다.

    한파특보
    한파특보

    24일 오전 6시 기준 체감온도는 서울권이 -18.5도, 대전 -17.4도, 춘천 -16.7도, 울산 -13.9도, 광주 -9.9도를 기록하며 한파특보는 경기도 동북부권, 강원도 일부, 충청권 일부 지역에 발효되었고 한파주의보는 서울 지역, 대구, 대전 등에 내려졌습니다.

    일본의 인명피해

    17일부터 일본에도 기록적인 폭설로 인하여 많은 인명피해가 일어났습니다. 일본 총무성 소방청은 17일부터 23일 오전까지 폭설로 인해 8명 사망, 45명이 다쳤다고 발표가 되었습니다.

    일본은 2m 안팎의 눈이 쌓이면서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는데 눈을 치우러 나갔다가 지붕에 쌓인 눈이 쏟아져 눈에 깔려서 사망하게 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하였습니다.

    홋카이도 일부 지역은 이틀간 1m 60cm를 넘는 눈이 내렸고 눈이 잘 내리지 않는 지역에서는 관측 사상 최고치인 14cm의 눈이 쌓였습니다.


    한파특보가 발효될 정도로 강추위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비교적 올해 크리스마스는 많이 추울 것으로 예상되니 다들 옷 따뜻하게 입으시고 몸 건강히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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