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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4시에 그토록 원했던 16강에 진출한 대한민국이 피파 랭킹 1위 브라질과 경기를 치렀는데요.
전반전 45분 만에 4골이 먹혀 축구 강국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던 브라질이
후반전에서 대한민국의 수비에 막히면서 분위기를 바꿔나가 76분 만에 소중한 1골을 넣었습니다.
정말 1골이 들어갈 때 기적이 일어난 것 같은 순간이었습니다.
그래도 후반전 첫 골 이전에 전반전에서는 손흥민 Zone에서의 골 기회, 16분경 황희찬 선수의 감아 차기 등등
대한민국의 저력을 보여주었는데요. (다 넣었으면 3골.. 정말 브라질 입장에선 아찔하죠)
손흥민 부상(안와골절), 황희찬 부상(햄스트링), 김민재 부상(종아리 통증)을 입으며 대한민국 전력에 큰 타격을 입었었는데요.
부상을 딛고 일어난 황희찬 선수의 멋진 골로 16강까지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손흥민 선수의 이야기에 이어 오늘은 황희찬 선수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황소 질주'를 보여줘
이슈가 된 황희찬 선수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황희찬 부상 상태
황희찬 부상에 대해서는 월드컵 전에 일어나서 더 큰 화제가 되기도 하였죠. 황희찬 선수는 소속팀(울버햄튼)에서부터 왼쪽 햄스트링에 대한 불편함이 있었고 카타르 월드컵 준비를 위한 훈련에서 홀로 자전거로 다리를 푸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이로 인해 사람들은 황희찬 선수가 출전하지 못할 거라고 예상했습니다.
(황희찬 부상으로 인해 홀로 자전거 타는 모습)
황희찬 선수는 예전에도 햄스트링 부상을 겪었었습니다. 햄스트링 부상 자체가 축구선수들이나 순간적인 움직임이 요구되는 운동선수들에게 종종 나타나기에 일반인 사이에서도 축구, 자전거 등을 취미로 하시는 분들이 가끔 부상을 입습니다. 우루과이, 가나 전에서 황희찬 부상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하여 계속해서 이슈가 되었습니다.
역대 월드컵 교체 후 최단 시간 결승골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정말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만든 선수가 바로 황희찬 선수입니다.
포르투갈전에서 후반전에 교체되어 나온 황희찬 선수는 대한민국 사람들 모두를 환호하게 했습니다.
후반 20분에 들어가 추가시간 1분에 결승골을 시원하게 넣어버립니다.... (26분)
이 기록은 2006년 독일 월드컵 토고전의 안정환 선수 이후 2번째 교체 후 결승골 기록인데
26분이라는 최단 시간 기록으로 황희찬 선수가 안정환 선수를 제치고 타이틀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안정환 선수의 기록은 27분이었습니다. 무시무시하죠...)
황희찬 선수는 많이 회복되었지만 리스크는 있는 상태라고 밝혔었습니다.
이번 포르투갈전과 브라질전에서 '몸이 어떻게 되어도 상관없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합니다.
정말 존경받을만한 정신력이죠.
"황희찬 부상당한 거 맞나요...??" 할 정도로 무서움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쉽게도 브라질 골키퍼에게 선방을 당해 골망으로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대한민국의 분위기를 바꾸는 데에는 성공했습니다. 정말 '황소'라는 아이콘이 어울릴 만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던 선수였습니다.
16강 탈락, 그 이후
브라질이라는 높은 벽에 막혀 아쉽게 탈락한 16강전이지만
그 수많은 경우의 수를 뚫고 16강에 진출한 것만으로도 대한민국 국민들에게는 정말감동적인 월드컵이었습니다.
16강에 탈락하고 파울루 벤투 감독은 이제 한국 감독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습니다.
또, FIFA 측에서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선수들에게 주는 총상금을 500억 원 늘려 화제가 되었었는데요.
16강까지 올라간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보상금은
먼저 대한축구협회(KFA)에서 국가대표 26명 전원에게 포상금 2000만 원을 지급하며
조별리그 성적에 따른 보너스는 이기면 3000만 원, 비기면 1000만 원인데
대한민국은 1승 1 무 1패이므로 총보너스는 4000만 원입니다. 조별리그만으로 6000만 원의 보너스를 지급받았으며
16강 진출로 포상금을 선수 1명당 1억 원씩 받게 되었고 이번 브라질을 물리친다면 각각 2억 원이었지만
아쉽게 탈락으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정리하자면 16강까지의 포상금으로 각 선수당 받는 돈은 1억 6천만 원을 받게 됩니다.
16강에서 탈락했기에 한국 협회는 1300만 달러 한화로 약 170억 원의 상금을 받게 되었습니다.
인당 1억 6천도 어마어마하지만 정말 FIFA가 이번 월드컵에 많은 투자를 했다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 이렇게 황희찬 부상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부상을 입었음에도 열심히 뛰어준 대한민국 선수들의
월드컵 여정이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최선을 다한 만큼 다음 월드컵 때는 더욱더 발전된 모습으로 부상 없이 돌아오는 한국 선수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황희찬 선수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의 부상도 빨리 낫기를 바라며
황희찬 선수의 '황소 질주' 잊지 않고 기억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이 우승하는 그날까지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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